'도서/비즈니스 경제 경영 도서' 카테고리의 글 목록

도서/비즈니스 경제 경영 도서 47

<K배터리 레볼루션> 읽고 바로 2차전지 주식 투자한 후기

23년 상반기 현재 국내 주식 중 거의 유일하게 우상향 중인 종목은 2차전지 관련 주죠. 제2의 반도체 산업이라 평가받으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쯤 되면 2차전지주가 핫한 것은 대부분의 투자자분들이 아는 사실일 테지만 아마도 (저 포함) 2차전지(배터리) 산업에 대해 제대로 알고, 확신을 가지고 투자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겁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2차전지 투자 전 무조건!! 꼭!! 읽어보면 좋을만한 투자 책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K배터리 레볼루션 박순혁 저자 소개 저자인 박순혁 이사는 국내 2차전지 기업인 금양의 IR 담당으로, K 배터리 산업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일을 열심히 하고 계신 분입니다. 일명 '밧데리 아저씨'로도 유명한 분인데요. 유진투자증권의 강영현 이사와 함께 투자자들 ..

새로운 지도: 에너지원의 변화가 세계 정치를 재편할 수 있는 이유

다니엘 예르긴(Daniel Yergin)의 책은 석유와 가스의 권세에 대해 조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기후 변화와 재생 에너지의 미래는 어떠한가? 기후 변화와 재생 에너지의 미래 대형 석유 회사들은 풍력과 태양열 발전에 투자를 약속했다. 20년 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한 전기차 회사는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GM)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내년이면 사상 처음으로 석유 시추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시스템의 이동 방향은 분명하다. 한 세기 이상 국가의 운명을 결정지어 온 화석 연료로부터의 역사적인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세계의 장관과 최고 경영자가 조언을 구하는 수상 경력이 있는 미국 작가이자 에너지 전문가인 다니엘 예르긴보다 더 적합한..

비온 뒤 하늘 색 - 중국 비즈니스의 예술에 대한 책

중국의 급변하는 초상에 대한 이야기 테사 케스윅은 1982년 중국에 처음 여행을 왔을 때, 중국의 역사와 문화, 풍경을 보고 바로 사랑에 빠졌다. 그 후 그녀는 1985년 홍콩 대기업인 자딘스 매더슨의 회장인 헨리와 베이징으로 신혼여행을 왔다. 이 커플은 만리장성에서 낙타를 타고 명릉에서 소풍을 즐기고 영국 사유지에 심을 참나무 씨앗을 찾아다녔다. 그러나 헨리는 사업도 하고 싶었다. 그는 덩샤오핑이 1970년대 말부터 도입한 자유시장 개혁 덕분에 중국 경제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금이 그의 회사가 중국으로 확장할 시기인가? 그는 궁금했다. 통찰을 얻기 위해, 이 커플은 베이징에 있는 영국 대사 리처드 에반스와 저녁 약속을 잡았다. 레스토랑은 어두웠고, 와인은 질이 나쁘지만 비쌌다. ..

당신에게 ‘일’이란 무엇입니까? - 2편

‘일: 우리가 시간을 쓰는 방법에 대한 역사적 탐구’, 저자 제임스 수즈만 일의 사회적 기능은 제임스 수즈만의 책인 ‘일: 우리가 시간을 쓰는 방법에 대한 역사적 탐구’에서도 다뤄지고 있다. 비록 그는 훨씬 더 긴 30만 년에 걸친 이야기를 하지만 말이다. 인류학자인 그는 거의 30년 동안 남아프리카 칼라하리의 Ju/’hoansi(남아프리카의 한 부족) ‘부시맨’을 연구해왔는데, 그들은 20세기 후반에 그들의 땅을 뺏기기 전까지 수천 년 동안 그들의 조상들의 생활방식 대로 살아왔다. 그들은 그의 마지막 책이었던 ‘풍요 없는 풍요(2017)’의 주제였고, 이 새로운 책의 출발점이다. 수즈만은 Ju/’hoansi 부족이 부족한 자원을 위해 애쓰기 보다는 그들의 식량 공급에 대해 느긋하고 낙관적인 태도였다는 ..

삼성의 성장 : 기술을 정복한 비밀스러운 기업의 내부

세계적인 테크 거대기업의 성장 - 제프리 케인의 한국 왕조에 대한 시선을 사로잡는 이야기 많은 기업들에게 있어서 판매 중인 주력제품에 불이 붙고, 부회장이 감옥에 들어가는 사건은 사형선고보다 더 큰 일로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삼성은 그렇지 않다. 한국의 전자회사인 삼성은 2017년 2분기에 애플을 꺾고 가장 수익을 많이 내는 기업에 등극했다. 이것은 제프리 케인이 “삼성의 성장”에서 쓴 것처럼, “삼성의 천재적인 비즈니스 모델 중 일부”이다. 몇십 년 동안, 이 천재 기업에는 정실(情實) 주의, 뇌물, 정치적 특혜, 행동주의 투자자인 엘리엇 매니지먼트를 겨냥한 반유대주의가 포함되어있다. 비즈니스 모델이 될만한 모든 것이 의심스럽기 때문에, 시선을 끄는 이야기가 된다. 2019년 매출 2,000억 달러,..

당신에게 ‘일’이란 무엇입니까?

노리나 허츠(Noreena Hertz)와 제임스 수즈만(James Suzman)이 쓴 두 권의 신간은 직업 그 이상의 것과 우리 사이의 변화하는 관계를 살펴본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변화시킨 우리의 근무 환경 몇 년 전, 한 여성이 자신의 비밀을 말해줬다. 일이 그녀를 외롭게 만든다는 것이었다. 뉴욕에 본사를 둔 금융 서비스 그룹의 유일한 런던 직원으로서 그녀는 자유로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했다. 운동복 바지를 입고, 점심시간에 산책하는 자유는 곧 고통으로 변했다. 외로움은 그녀의 생각을 뒤엉키게 만들고 자존감을 갉아먹었다. 동료의 연락이 올 때마다 그녀의 머릿속을 맴돌던 생각들이 쏟아져 나왔고, 수다를 멈출 수 없었다. 결국 이를 견디지 못한 그녀는 회사를 그만뒀다. 그녀의 경험이 곧 ..

아마존의 ‘그림자’ 아래에 있는 미국의 모습을 담은 책

'주문처리 - 미국에서 한 번의 클릭에 달린 성패', 저자 알렉 맥길리스 알렉 맥길리스는 어떻게 온라인 거대 기업이 미국 경제와 사회를 바꿔놓고 있는지 시의적절하게 설명한다. 20세기로의 전환 시점에, 볼티모어 외곽의 스패로우 포인트(Sparrows Point)에 있는 거대한 제철소는 낮은 임금에다 너무 위험해서 죽은 노동자를 도시 묘지로 운반할 자체 수레를 가지고 있을 정도였다. 1930년대에 노동조합이 조직화를 추진했을 때 소유주인 베들레헴 스틸은 강하게 반대했다. “아웃사이더들은 과거에도 필요하지 않았다”며 회사의 강령에서 “현재 그들이 필요한 일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오늘날 아마존 물류창고는 한때 그 제철소가 있었던 곳에 세워졌다. 이 온라인 소매 거대기업은 베들레헴이 예전에 그랬던 것..

오늘날 이사회가 당면한 과제에 대한 탐구

유색인종 여성 이사회 멤버의 가이드 잠비아 태생의 경제학자이자 작가인 담비사 모요(Dambisa Moyo)는 2010년 이사회 연례회의에서 한 주주가 그녀를 가리키며 이사회 의장에게 이렇게 물었을 때 무대에 서있었다. “저 여자를 이사회 멤버로 앉힌 법적 근거가 뭡니까?” 그녀는 이사회에서 유일한 여성이었고, 또 소수민족 출신이었으므로 그 질문은 그녀가 다양성을 명목으로 이사회 멤버로 발탁됐다는 것을 꼬집는 것이 분명했다. 모요는 월드뱅크와 골드만삭스에서 인상적인 학력과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또한 아프리카에서 정부와 정부 간 원조의 비효율성을 비판하는 책을 출판해 찬사를 받았으며, 전 세계 다수의 플랫폼에서 연설을 한 바 있다. 회사의 연례보고서에는 모든 이사진의 학력과 근무 경력이 기재되어 있다는 ..

자연 친화적 투자를 위한 지침서 리뷰

'지구를 지키는 투자', 저자 앨리스 로스 이 책의 작가는 UK 금융의 전 최고경영자였다. 독자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항하고 불확실한 세상을 통제하는 감각을 기를 수 있게 도와주는” 이 소화 가능한 200페이지 책에서 맘에 들지 않는 것이 있는가? 내가 심각한 코로나로 인한 통제로 런던에 있는 우리 가족한테서 나온 재활용 쓰레기 처리용 가방을 가지러 지역 의회에도 갈 수 없었을 때, 이것은 내게 가장 필요한 힘이었다. “지구를 지키는 것에 투자하는 것”의 전제는 대부분의 파이낸셜타임스 구독자들이 이런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저축이나 연금, 다른 투자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많은 독자들과 마찬가지로, 나는 내 저축이 내 위험 성향에 따르면서도, 사회적인 책임을 진지하게 충분히 다하지 않..

기업 도박꾼들의 조심스러운 라스베가스 카지노 이야기

과도한 빚이 재앙이 되고, 좋은 사람들이 없을 땐 어떤 일이 일어날까? 시저스 팰리스 쿠데타: 유명 카지노를 둘러싼 억만장자들의 싸움은 어떻게 월스트리트의 권력과 탐욕을 드러냈나 데이비드 삼부르(David Sambur)는 “켄 량의 아침식사가 어디 있는지 누가 제게 좀 알려주세요. 내 고환을 담가버리게요”라고 소리쳤다. 그렇게 시저스 팰리스 쿠데타의 30번째 챕터가 시작된다. 뉴욕 최고의 로펌이 자리한 미드타운 회의실에서 이런 말은 농담으로 통한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파트너인 삼부르는 시저스의 대출 기관인 오크트리 캐피털의 대표들 중 한 명을 비난했는데, 그는 시저스와 논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었다. 저자는 자신이 예전만큼 유연하게 사고하지 못하지만, 자신이 젊었을 적에도 삼부르가 상상한 것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