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영화감독 '대런 애러노프스키(또는 대런 애로노프스키)'의 신작, 을 보고 왔습니다. 이 영화의 개봉을 간절히 기다려 온 사람으로서 그냥 볼 순 없고, 황석희 번역가와 민용준 영화 저널리스트의 GV를 다녀왔습니다. 영화 전반과 번역에 대한 이야기를 동시에 들을 수 있어서 이동진 평론가의 GV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얼마 전 소개한 도 그렇고 이번 도 믿고 보는 제작사 'A24' 작품이었는데요. 역시는 역시였습니다. 줄거리 남자 친구를 잃은 아픔으로 폭식증을 앓게 된 몸무게 272kg의 초고도비만 환자 '찰리(브랜든 프레이저)'는 허혈성 심부전으로 사망 직전이다. 어떠한 이유로 심장이 멎으려 할 때마다 그는 소설 에 대한 에세이 한편을 낭독하면서 평온을 되찾는다. 간호사 친구인 '리즈(홍 차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