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카테고리의 글 목록 (3 Page)

도서 51

기업가 정신과 인공지능 시대의 상식 회복을 위한 도서

‘아웃-이노베이트: 델리에서 디트로이트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기업가들이 실리콘 밸리의 규칙을 다시 쓰는 법’, 저자 알렉산드레 라자로 미국 서부 해안에 위치한 테크 기업들에 대한 책은 너무나 흔해서, 실리콘 밸리 너머를 모험하는 책을 접하는 것은 신선한 놀라움이다. 일론 머스크와 같은 사람들의 이름도 책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저자는 기존의 혁신 범위에서 멀리 떨어진 ‘프론티어 혁신가’에 훨씬 더 관심이 많아 보인다. 벤처 투자가이자 기업가 정신의 스승인 저자는 모든 설립자와 투자자가 그의 혁신가적 특성을 배울 수 있는 논제를 개발한다. 그는 어려운 시장에서 그들이 ‘방해자’가 아닌 ‘창조자’가 되어야 할 필요성을 언급한다. 그들은 종종 핵심적인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전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

위워크의 흥망성쇠와 비즈니스 시대의 교훈 (2편)

위워크의 거품 : 소프트 뱅크의 지원과 투자자들의 방임 브라운과 파렐은 이 점을 강조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부조리는 노이만의 “세계의 의식을 고양시킨다”는 주장과 나란히 놓고 보면 심지어 멍청해 보이기도 한다. 노이만이 직원회의에서 위워크가 70명의 직원을 해고해야 한다고 얘기한 뒤, 힙합 베테랑 Run DMC 공연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을 때, 독자들은 모두의 의식을 어떻게 고양시켰는지 궁금해할 것이다. 그는 수백만 달러의 주식을 팔면서 주주들에게는 사라고 말했다. 어떻게 노이만은 그 문제를 해결했을까? 짧게 대답하자면 소프트뱅크의 손 의장의 자본과 지원이다. ‘We 추종’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왕자 모하메드 빈 살만이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에 약속한 수십 억 달러가 어떻게 손 의장의 주머니에 불을 질..

식품, 편견, 알고리즘에 대한 비즈니스 도서 리뷰

‘빌리언 달러 버거(Billion Dollar Buerger): 식품의 미래를 위한 빅 테크 기업의 경주’, 저자 체이스 퍼디 혹시 ‘배양육(배양된 고기)’이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 있는가? 배양기를 활용해 동물 세포에서 고기를 생산하는 소위 말해 ‘연구실에서 재배된’ 이 제품은 투자자들로부터 수백만 달러를 끌어모으며 세계 식품 기술 분야에서 뜨겁게 성장하고 있다. 디지털 출판사 쿼츠(Quartz)의 리포터인 저자는 2013년 미국 식품 기술 스타트업인 저스트(Just)와 얽힌 페트리 접시에 담긴 버거의 도입 이야기를 시작으로 실험실에서 배양된 고기의 짧은 역사와 변화하는 식품 환경에 대해 소개한다. 다소 숨 막히는 어조로 진행되는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우리가 알고, 사랑하는 식품을 재발명하는 데 관..

위워크에 숨겨진 이야기를 파헤치는 책 리뷰(1편)

We 추종 - 위워크(WeWork), 대마초(weed), 그리고 허황된 야망(wild ambition) 위워크에 대하여 가장 주목할만한 사실은 사무실 임대업만큼 오래된 비즈니스의 과장된 반전이 결국 폭파되어 끝난 것이 아니라, 위워크의 구세주 격인 공동창업자 아담 노이만이 이때까지 많은 사람들을 이 독창적이지도 않고 적자를 만드는 스타트업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기업 가치평가의 법을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하게 만든 것이다. 이 이스라엘 기업가는 일자리를 잃고 망하기 직전에, 동기 부여해주는 티셔츠를 핼러윈 의상으로 바꾸고, 사업 현금이 바닥난 지 몇 주 안에 비즈니스를 다시 일으켜 47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10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지했다. 신봉자들에게, 그는 선견지명이 있는 창업자의 본보기였다..

리더십에 관한 비즈니스 도서 리뷰

‘당신은 끔찍한 실수를 저지르게 될 것이다: 편견이 의사결정을 왜곡하는 방법과 이에 맞서기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것’, 저자 올리비에 시보니 우리 모두 잘못된 결정을 한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 모두를 나쁜 지도자로 만들까? 교수이자 경영전략 전문가인 저자는 어째서 모든 사람들, 심지어는 위대한 리더들까지도 인지적 편견으로 인한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지 행동 과학을 기반으로 설명한다. 이 책은 의사 결정 실패에 대한 흥미롭지만 무서운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확인 편향, 휴리스틱과 같은 경영 이론의 건조한 과학적 개념에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든다. 이야기들 중 일부는 미국의 비디오 대여 회사인 블록버스터가 넷플릭스를 살 뻔했던 이야기와 같이 잘 알려져 있지만 저자의 의견을 뒷받침하기 좋은 것..

[비즈니스 도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직장에서 필요한 것

‘미래를 대비하는 비즈니스’, 저자 톰 치즈라이트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도 기업들은 끊임없는 변화와 혼란의 세계 속에서 제 기능을 하고 있었다. 저자는 이 같은 혼란스러운 추세가 수년에 걸쳐 지속될 수 있고 세계화와 기술로 인해 여러 가지 변화의 물결이 겹겹이 쌓일 수 있다고 쓰고 있다. 여기에서 응용 미래학자는 점점 더 복잡해져 가는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기 위한 생존 매뉴얼을 제공하면서 조직이 혁신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왔던 경험을 소개한다. 비즈니스 리더 또는 이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오늘날의 조건에 완벽하게 ‘최적화’하는 것보다 내일의 도전에 대한 ‘적응력’이 성공의 더 나은 예측 변수인 시대를 맞아 이에 맞게 비즈니스를 재편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책은 세 파트로 구..

포용과 협상, 직장에서의 우정에 관한 비즈니스 도서 리뷰

‘잼 문화 : 포용 - 테이블에 앉아 목소리를 내고 투표하기’, 저자 지트스키 크레이머, 번역 미샤 호인크, 로버트 체살 우리는 비즈니스 영역의 지배적인 언어인 영어로 쓰이지 않은 경영과 리더십 도서는 자주 리뷰하지 않았다. 그 때문에 네덜란드어에서 번역된 ‘잼 문화’는 그 자체로 흥미롭고 포괄적인 관점이 되었다. 책 제목인 “잼 문화”는 다양하고 포괄적인 직장(그리고 더 많은 곳)을 창조하는 활동적인 노력을 음악의 잼 세션과 비교하는 저자의 방식이다. “우리의 고유한 목소리를 찾는 곳, 그 목소리가 들리도록 용기를 불러오는 곳, 그리고 더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해 서로 조율하는 곳이다.” 만약 소리가 조악하다면,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 이 책에는 저자의 많은 영감을 주는 측면들이 포함되어있다. 그러나 그..

코로나19 시대의 비즈니스와 단기적인 성공에 대한 비즈니스 도서

‘직장 생활 설계: 직장에서 번창하고 변화하며 행복을 찾는 법’, 저자 빌 버넷, 데이브 에반스 우리 모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시대를 맞아 새로운 일과 삶의 균형에 익숙해지고 있다. 저자는 재택근무를 하는 많은 이들에게 매일 출퇴근하는 것이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것 같고, 영화가 다큐멘터리처럼 느껴질 때 삶의 의미와 기쁨을 찾는 법을 알려준다. 빌 버넷과 데이브 에반스는 코로나19 이슈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문제가 되어 왔던 현시대의 불확실성과 역할 간 전환의 필요성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변화는 의심할 여지없이 이 책이 지금 라이프 스타일의 급격한 변화를 고려하고 있거나 단순히 직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제안이 될..

좋은 결과를 얻는 비밀, 성공하는 비범한 방식에 대한 책 리뷰

‘즉흥연기! 일에서 비범한 결과를 달성하는 비밀’, 저자 맥스 디킨스 즉흥 코미디는 많은 사람들에게 분명히 업무의 도구는 아니다. 특히 좀 더 내향적인 경향이 있거나 연극 같은 예술적인 공연의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말이다. 맥스 디킨스, 스탠드업 코미디언들과 즉흥연기 훈련 학교인 후플라의 감독에 의하면 그것이 우리의 직장생활에서 많은 이점을 가져다준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창의성을 증진시키거나 갈등을 극복하거나 본인을 좀 더 영향력 있게 만들 수 있다. 그는 이것이 당신의 부드러운 스킬을 위한 요가 같은 것이라고 믿는다. “요가가 당신의 몸을 보다 유연하게 만들어준다면, 즉흥연기는 당신의 사고와 행동,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민첩하게 만들어준다.” 저자가 스탠드업 코미디로 생계를 유지하는 동안, 그는 동 ..

실패로부터 배운 교훈, 빠른 성공 전략에 관한 책 리뷰

‘뜨거운 자리 : 거대 미국 기업을 운영하면서 내가 배운 것’, 저자 제프 임멜트 우리는 성공보다 실수에서 더 많은 것들을 배워왔다. 그러나 많은 최고 경영자들은 ‘할 수 있다’는 낙관주의가 기본적으로 세팅된 채 일한다. 그들의 실패를 다시 물어본다면 아마도 그들은 바로 주저할 것이다. 실수가 영광의 길로 가는 데 있어 피할 수 없는 정거장이라고 묘사하지 않는 이상 말이다. ‘뜨거운 자리’는 작은 하위 장르로서 매우 가치 있는 책이다. 제프 임멜트는 General Electric 사의 전 최고 경영자로서, “많은 경영도서들은 전략을 전제로 시작한다 : ‘어떻게 하면 나처럼 완전한 성공을 거둘 수 있는지 말해주겠다!’ 분명히 말해, 나는 그렇게 말할 수 없었다.”라고 말한다. 제프 임멜트가 해당 산업의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