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 리드하는 기업의 전략 & 데드라인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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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리드하는 기업의 전략 & 데드라인 활용법

김치즈 2021. 9. 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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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파이낸셜 타임즈

‘The Brains and Brawn Company: 리드하는 조직이 디지털과 현실의 요소를 결합하는 방법’, 저자 로버트 시젤

벤처 자본가이자 스탠퍼드 대학의 경영학 강사인 저자는 더 이상 디지털에만 존재하거나, 현실에만 존재하는 요소는 없다고 주장한다. 대담한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디지털 혁신과 전통적인 비즈니스 간의 파트너십, 즉 ‘머리와 몸통(brains and brawn)의 힘’을 결합하는 데서 나온다.

 

이 책은 어떤 사람이나 조직도 비즈니스의 디지털 파트와 현실 운영 파트가 각각 별개로 움직인다는 고리타분한 관점에 갇혀서는 안 된다는 것을 기반으로 하며, 이를 회사의 리더들에게 직접적으로 얘기한다.

 

 저자는 머리와 몸통(디지털과 현실)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필요한 10가지 역량을 소개한다. 그리고 기업이 이 두 가지 요소를 어떻게 결합해 조직과 직원 모두 경쟁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제공한다.

 

첫 번째 장에서는 디지털(머리) 파트를 주로 다룬다. 여기에서 저자는 분석 방법, 창의성을 활용하는 법, 공감능력을 개발하는 법, 위험을 감수하는 법, 소유권과 파트너십 사이의 균형을 소개한다. 그 외에도 사례 연구와 디지털과 현실이 결합하는 새로운 세계 질서 사이에서 성공하는 법에 대한 심층 분석으로 가득하다.

 

아울러 물류의 중요성, 물건 제조 방법,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대규모 물량을 공급하는 법, 생태계를 주도하고 관리하는 법, 브랜드 명성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법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대표적으로 다국적 음료 회사인 ABInBev,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사례를 소개한다. 이 회사들은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것에 주목하면서 경쟁자들과 차별성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믿음의 힘: 기업이 믿음을 구축하고, 잃고, 다시 되찾는 방법’, 저자 산드라 J. 서처, 셸린 굽타

“저를 믿으십시오. 제가 경영 책임자입니다” 아마도 당신은 이 말을 자주 듣지 못했을 것이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이러한 자본주의적 동기에 대한 믿음의 결여는 인터넷이 생기고, 디지털 사회가 형성되면서 사회적으로 고립되면서 더욱 심해졌다. 아울러 2008년 금융위기와 수많은 기업들의 스캔들로 인해 ‘우리와 그들’에 대한 감각이 옅어진 것도 사실이다.

 

이와 동시에 서비스 경제가 부상하면서 기업에 대한 신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와 같은 지정학적인 문제는 세계적인 신뢰와 협업을 필요로 한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소속 학자이자 동료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받고 있는 저자는 회사 경영진에 대한 직원들의 신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고, 이러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제시한다. 저자의 이론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능력(당신의 능력), 동기(당신의 의도), 수단(당신의 과정의 공정성) 및 영향(결과와 무언가 잘못되었을 때 인정하는 능력).

 

이 이론은 리더가 조직에 대한 신뢰 수준을 높이는 데도 유용한 지침이 되겠지만, 비즈니스에서 가장 오래된 문제 중 하나(신뢰)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MBA 학생들에게도 좋은 토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데드라인 이펙트: 언제나 마지막 순간처럼 일하는 방법’, 저자 크리스토퍼 콕스

잡지 편집자인 저자는 그 누구보다 마감일에 대한 두려움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마감일에 대해 두려움만 느낄 것이 아니라 우리를 통제하고 성공적으로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 책은 그러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한다. “데드라인은 강력한 동기 부여 요인이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다”

 

현 뉴욕타임스 편집자이자, 전 하퍼스 편집자였던 저자는 데드라인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면서, 우리가 일을 미루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데드라인은 잘 관리하면 사람을 더 생산적이고 성공적으로 만드는 데 사용될 수도 있다. 

 

이 책은 데드라인에 압박감을 느끼는 9개 조직과 이들이 어떻게 마지막 순간인 것처럼 일하게 됐는지를 설득력 있는 스토리텔링과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능숙하게 버무려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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