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 없이 성과내고 상식적인 업무방식에 관한 책

도서/비즈니스 경제 경영 도서

게으름 없이 성과내고 상식적인 업무방식에 관한 책

조슬린 2021. 8. 31. 16:46
반응형

‘불가능의 예술 : 최고의 성과를 위한 입문서’, 저자 스티븐 코틀러

 

하루하루 봉쇄에 대한 압박을 이겨내기 위해 그저 고군분투 중이라면, 지루하고 어려운, 거의 달성이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시간 소모적인 단계를 사소한 것들까지 자세하게 설명하는 책은 아마 맞지 않을 것이다. 

스티븐 코틀러는 운동선수, 작가, 발명가, 기업가들이 어떻게 최고의 성과를 얻는지 탐구하는 몇 권의 책을 썼다. 이번에는 강력하고, 때때로 의도적으로 화나게 하는 가이드를 썼다. 그저 그의 하루 일과를 읽는 것만으로도 진이 빠진다. 예를 들면, 새벽 4시에 일어나서 글을 쓰는 루틴 말이다. 새로운 연설을 연습하고 싶을 때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이겨내면서 매진한다. 예를 들면 잠이 부족한 긴 하루의 끝에, 힘든 체육관 운동 수업이 끝나고 난 뒤, 반려견과 언덕을 기어오르는 도중에 연습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 입문서에는 흥미롭고 심지어 유용한 내용들이 더 많이 있다. 이 책은 일반인을 위한 동기부여, 학습, 창의성, 그리고 과정에 대한 신경 화학과 신경생물학적 가이드이다. 또한 창의적인 타입의 사람들, 운동선수들이 갈망하는 엄청난 생산성을 가진 매력적이고 중독적인 상태에 대한 내용이다. 거기다, 캐럴 드웩의 “성장 마인드셋”, 안젤라 더크워스의 “그릿”을 통해 니체를 연구하는 사람들과 사상가들의 지혜를 교육학자인 고 켄 로빈슨 경에게 다시 들려준다. 

코틀러는 단계별 절차나 매일의 할 일 목록을 정하지 않고 한 번에 도달하는 목표를 세우는 것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킨다. 아마도, 다시 상기하자면, 그가 자세히 말한 “최고의 성과를 위한 메타 전략”을 수행하기에 지금보다 더 나은 때는 없다. “한 번에 하나씩 작은 성공이 모여 이 업적을 만든다”. 성공해서 만나자. 

 

 

‘게으름은 존재하지 않는다’, 저자 데본 프라이스

 

새해를 맞이하는 것은 새해 결심이라는 불편하지만 친숙한 일을 포함한다. 운동이든 개인적인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것이든, 목표에 착수하는 것은 거의 항상 더 행복해지고 건강해지고, 더 생산적이고 싶은 열망에서 비롯된다. “새해, 새로운 나!” 라며 언제나 진부하게 다짐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새해, 똑같은 나”이다. 왜냐하면 새해 결심자들은 비록 야망에 넘쳐 시작했지만, 1월의 끝자락에서 대부분의 목표를 포기한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죄의식과 자기비판이 뒤따른다. 

사회 심리학자이자 시카고 로욜라 대학교수인 데본 프라이스가 사회적 믿음으로서 존재하는 것을 없애기 위해 시작한 일은 스스로의 가치와 생산성 사이의 떨어지지 않는 연결이다. 

프라이스는 “게으름의 거짓말”이라는 문화적 세뇌를 해체하는 여정으로 독자들을 데려간다. 그 근원은 식민지 미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저자는 사람들이 자신이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는지와 성공이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지적한다. 그리고 과거부터 현대의 텔레비전 쇼와 영화에서 이러한 사회적 믿음을 어떻게 영속시키는지 추적한다.

프라이스는 게으름의 결과가 감정과 심지어 웰빙을 막는 신체적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기 위한 시도로서, 심리학 전문가, 친구들, 전 제자의 인터뷰를 포함한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자신의 일과 게으름 사이의 누구도 가르쳐준 적 없는 부정적인 연관관계를 재평가해볼 수 있는 평가항목을 제공한다.

만약 새해에 더 생산적일 수 있는 방식을 배우는 것이 당신의 새해 결심 중 하나라면, 이 책은 당신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만약 왜 당신이 그 목표를 열망해야 하는지, 그리고 다른 사람보다 덜 생산적인 본인의 상태에 좀 더 편안해질 수 있는 방법을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은 분명 읽을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다.  

 

 

‘상식 부서 : 관료제의 형식주의, 나쁜 변명, 기업의 헛소리 없애는 방법’, 저자 마틴 린드스트롬

 

대기업의 구조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혼자 끄덕거리고 모든 페이지에 밑줄을 칠지도 모른다. 경영 컨설턴트이자 브랜딩 전문가인 마틴 린드스트롬은 고객과의 특별한 만남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내부의 비상식을 드러내고, 이를 없애는 방법을 제시한다. 위험을 대비하는 규약이나 회사가 놓치고 있는 모든 종류의 상식을 보여주는 업무들을 관리하는 방법에 관한 것들이다. 

이 책에는 정말 많은 좋은 사례들과 유쾌한 일화들이 등장한다. 엄청나게 비밀스러운 회사에서 린드스트롬이 화장실을 갔다가 진행 중인 회의를 중단한 일화에서 책의 내용은 절정에 달한다. 그가 화장실을 가는 동안 고객사의 직원 중 한 명이 그를 내내 동행한다. 

우리의 바쁨과 기술에 대한 집착을 조준해, 린드스트롬은 구식의 B2B, B2C타입 구분에서 벗어나 “H2H”(사람대 사람)을 위한 강력한 사례를 만든다. “상식은 진짜 멈춤, 그리고 진정한 관점이 필요하다”라고 말한다.

그는 AP Moller-Maersk라는 덴마크의 물류사, 돌체스터 컬렉션 럭셔리 호텔그룹 등의 사례를 포함한 훌륭한 사례 연구 예시를 보여준다. 두 회사는 “당신이 대접받고 싶은 대로 다른 사람을 대접하라”는 간단한 테스트를 적용하여 고객 경험과 만족도가 완전히 달라진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상식 부서는? 그것은 실재한다. 사람과 과정을 붙잡아두는 비상식적인 일들을 고치기 위해 스탠더드 차다드 은행 내부에서 선구적으로 적합한 인원을 두어 상식 부서를 만들었다. 린드스트롬은 어떤 회사에서나 같은 것을 적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 가이드를 제공한다. “왜 회사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하는 것과 다른 방식으로 일해야만 하는가? 그 방식이 상식적인가? 아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