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의학 드라마 추천 ‘굿 닥터’ 시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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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의학 드라마 추천 ‘굿 닥터’ 시즌1

김치즈 2021. 10. 1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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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의학드라마 미드 ‘굿 닥터 (The Good Doctor)’와 ‘뉴 암스테르담 (New Amsterdam)’을 연이어 소개하겠습니다.


두 작품은 큰 줄기에서 흐름을 같이하지만 같은 듯 다른 드라마입니다.

주인공 한 명의 스토리에 조금 더 집중하느냐, 주인공을 둘러싼 환경과 인물에 조금 더 집중하느냐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두 작품은 시즌1까지의 내용을 기준으로 합니다.

 

미드 굿 닥터 줄거리

미드 굿 닥터는 KBS 드라마 굿 닥터의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서번트 증후군, 일명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이가 의사로서 병원에 근무하게 되기까지의 과정과, 근무하면서 다양한 환자를 만나고 동료 의사들과 상호작용하면서 겪는 일들을 다룹니다.

굿 닥터는 드라마의 한 회를 온전히 할애해 주인공인 숀 머피(프레디 하이모어 분)의 어린 시절을 소개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앞으로 이 드라마는 숀 머피의 시선을 따라 흐르게 될 것이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숀을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내던 병원장 글래스먼 박사는 이사회에서 숀의 채용을 안건으로 제시하지만,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이 외과의로서 적합한지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오고 갑니다.

 

그 시각 숀은 병원으로 오는 길에 죽기 일보 직전의 사고를 당한 아이를 구해냅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자체가 매끄럽거나 일반적이지는 않았으나, 응급 상황에서의 숀의 정확한 판단 능력과 외과의로서의 역량을 보여주는 부분이었습니다.

숀은 병원에 도착해 이사회에서 스스로를 브리핑하고 글래스먼 박사가 자신의 병원장직을 걸고 보증을 서면서 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합니다.

미드 굿 닥터 숀 머피 (프레디 하이모어)

굿 닥터는 거의 숀 머피(프레디 하이모어)의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이야기를 끌고 나갑니다. 저는 국내판 굿 닥터는 보지 않았는데, 프레디 하이모어의 연기는 거의 경이로울 정도입니다. 제가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대단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지 실감이 됩니다.

말할 때의 표정, 시선처리, 좋은 아이디어를 냈거나 스스로 뿌듯한 뭔가를 했을 때 짓는 특유의 표정 등등… 프레디 하이모어의 원래 말투가 어땠는지 기억나지도 않고, 어거스트 러쉬에 나왔던 귀여운 아이의 모습이 떠오르지도 않습니다. 아역 출신의 배우로서 스스로 과거의 모습이나 캐릭터를 벗어나고 싶어 하기도 했을 듯한데, 저로서는 프레디 하이모어가 아닌 숀 머피는 생각도 안 날 정도였습니다.

물론 장애를 가진 사람이기에 일반인들이 할 법한 결정을 하지 않거나, 특정한 이슈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일 때 답답한 마음이 들 때도 있습니다만, 특정한 분야에 천재성을 보이는 서번트 증후군의 특성상 실제 저런 사람이 있다면 저렇게 행동했을 것 같다 싶습니다.

미드 굿 닥터 시즌 정보

굿 닥터는 미드 하우스를 제작했던 데이비드 쇼어가 제작한 작품입니다.

2021년 시즌4까지 방영을 마쳤으며, 시즌5의 제작은 이미 확정됐습니다.

 

시즌1을 재밌게 봤고, 시즌2를 보고 있는 중인데 데이비드 쇼어의 안목이나 제작 능력은 참 맘에 들어요. 모쪼록 늘어지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했으면 하는 바람이고 그럴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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