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미드 ‘씨(SEE)’ 시즌1 리뷰와 시즌2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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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미드 ‘씨(SEE)’ 시즌1 리뷰와 시즌2 정보

김치즈 2021. 9. 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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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SEE) 공식 이미지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 ‘씨(SEE)’ 시즌1 후기입니다.

눈먼 자들의 도시를 떠올리게 하는 아포칼립스 장르입니다. 

스포일러가 될 만한 내용은 없다고 보이지만, 드라마의 큰 흐름 정도는 설명되어 있습니다.

씨(SEE) 리뷰

  • 눈먼 자들만 할 수 있는 액션신
  • 눈 뜬 시청자들을 위한 미장센
  • 시즌2 방영 중 (애플TV+에서 만나요)

씨(SEE) 드라마 배경

모두가 눈먼 시대, 눈 뜬 자가 일으킨 물보라

SEE는 머나먼 미래,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모든 인류가 시력을 잃게 되고 원시상태와 다름없는 환경에 살게 된 시대, 모두가 눈먼 시대에 ‘제라마렐’이라는 시력을 가진 자(드라마에서는 마녀, Witch라고 묘사하는)가 나타나면서 일어나는 변화를 그립니다.

씨(SEE) 주인공 및 스토리

드라마의 주인공인 ‘바바보스(제이슨 모모아)’는 한 부족의 족장으로서 마녀로 알려진 ‘제라마렐’의 쌍둥이 아이를 가진 ‘마그라(헤라 힐마)’라는 미스터리 한 여인과 결혼하여 아이들을 키우며 살아갑니다. 예상 가능하게도 아이들이 크면서 시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모두가 시력이 없는 곳에서 혼자만 시력을 가지고 사는 것은 ‘반역자’ 또는 ‘마녀’ 취급받기 십상이므로 이를 비밀로 하지만, 아이들은 제라마렐이 자신들을 위해 남기고 간 유산(책이 담긴 박스)을 접하게 되고 비로소 문명의 세계에 들어섭니다.

드라마의 다른 한 축에는 ‘케인 여왕(실비아 혹스)’이 이끄는 왕조가 있습니다. 이 왕조는 몇백 년 전 인류가 시력이 있을 당시 세워진 댐을 장악하여 ‘에너지’를 쥐고 권력을 휘두르는데, 여왕은 제라마렐에 집착하며 윗치 파인더(마녀 사냥꾼)를 구성해 그를 쫓습니다.

씨(SEE) 후기 (+ 제작비)

매력적인 여왕과 기대 이상의 액션신

씨(SEE)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를 꼽으라면 단연코 케인 여왕입니다. 케인 여왕은 굉장한 악역이지만 이 드라마를 보신 분이라면 미워하긴 어려울 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 여왕 때문에 드라마를 다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눈에 뵈는 게 없는 여왕답게 안하무인에 제멋대로인 점이 가끔 열 받기도 하지만, 여왕을 연기한 실비아 혹스의 연기와 목소리 톤(!)은 이 드라마에서 가장 매력적인 요소였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설정 때문인지 전투신도 보이는 사람들의 그것과는 달라 꽤 흥미롭습니다. 

 

회당 제작비 160억, 볼거리가 없을 수 없는 작품

이 드라마는 앞서 소개한 ‘더 모닝쇼’와 함께 애플 TV 플러스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로 SF 드라마인 만큼 지극히 현실을 보는 것 같았던 모닝쇼와는 다르게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합니다. 애플답게 빼어난 영상미와 작품성을 보여주는 작품이고, 한 회 제작비가 160억에 달하는 만큼 여러모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드라마입니다. 

씨(SEE) 시즌2 정보

씨(SEE) 시즌 2는 2021년 8월 말부터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매주 한 회씩 스트리밍 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친 아버지를 찾아, 여왕은 사랑을 찾아(?) 드라마는 자연스럽게 인류 최초로 시력을 가진 ‘제라마렐’이라는 의문의 인물을 찾아 떠나게 되는데… 모두 제라마렐을 만날 수 있을지? 제라마렐은 과연 어떤 사람일지? 애플TV+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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