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Disney+) LG U+ 손잡고 국내 진출 (ft. 가격, 대표작)

디즈니플러스가 LG유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국내 진출을 공식화했습니다. 

LG U+는 9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디즈니플러스’와의 제휴를 위한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와 디즈니플러스 제휴, 무엇이 달라지나?

이번 제휴를 통해 디즈니플러스는 LG유플러스의 IPTV, 모바일, LG헬로비전 케이블 TV와 연동되며, U플러스TV와 헬로TV 등을 통해 5G, LTE 사용자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통신 3사 IPTV 중 유일하게 디즈니 플러스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유플러스는 디즈니플러스 제휴 요금제를 선보이고 디즈니플러스 국내 론칭 시점에 맞춰 LG유플러스 사용자들이 해당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디즈니플러스 전용 리모컨도 제작합니다. 일전에 리모컨의 프로토 타입이 유출된 적이 있으며, 버튼 클릭 한 번으로 디즈니플러스에 접속할 수 있는 핫 키(Hot Key)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즈니플러스 11월 12일 국내 론칭

11월 12일 국내 진출을 선언한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Star) 등 방대한 양의 자체 콘텐츠를 제공하는 OTT 채널입니다. 세계적으로 1억 16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해 구독자 수가 2억 명이 넘는 업계 1위 넷플릭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디즈니플러스에서는 영화관에서 보았던 어벤져스 시리즈부터 스타워즈 시리즈, 겨울왕국 등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OTT 채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자체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디즈니플러스 가격

디즈니플러스의 월 이용료는 9,9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연간 계약할 경우 99,000원(월 8,250원)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동시 접속은 넷플릭스와 동일하게 4개 기기에서 가능하며, 프로필은 7개까지 생성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구독료를 꾸준히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콘텐츠 공룡인 디즈니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시장 점유율을 키워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디즈니플러스 독점 공개 작품

만달로리안(The Mandalorian)

만달로리안은 디즈니+ 최초의 오리지널 시리즈로 스타워즈 세계관으로 제작된 최초의 실사 드라마 시리즈입니다. 디즈니플러스 최초 오리지널 시리즈답게 제작진도 빵빵합니다. 마블 유니버스의 시작점이었던 ‘아이언맨’ 성공의 주역인 존 파브로가 총괄 제작자를 맡았으며, 토르 라그나로크를 연출했던 타이카 와이티티도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완다비전(Wanda Vision)

써먹지 아니할 리 없는 마블 유니버스도 드라마로 제작됐습니다. 마블 시리즈의 특징은 영화에 나왔던 배우들이 그 역할 그대로 출연해 주목받았습니다. 완다와 비전의 일상에서부터 시작한 드라마는 뒤로 갈수록 현실이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드라마가 초반에 흑백으로 나오는 걸 보고 재미있을 거라 예상치 못했는데 뒤로 갈수록 재밌는 작품이었습니다.

 

로키(Loki)

개인적으로 마블 유니버스의 최애캐, 로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예고편을 통해 멀티버스를 예고한 가운데 로키에서 멀티버스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TVA에 대한 설명과 개념을 소개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마블 시리즈 작품 중에서 본격적으로 멀티버스를 적용한 첫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본작(영화) 세계관과 가장 연관된 작품처럼 보입니다. MCU 드라마 중에 처음으로 시즌 2를 확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