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가속 - 새로운 시대에 올 기회와 법률, 업무공간에 대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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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가속 - 새로운 시대에 올 기회와 법률, 업무공간에 대한 책

조슬린 2021. 9. 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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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 위기부터 기회까지’, 저자 스콧 갤러웨이

우리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위기가 끝난 시대에 재편된 세상에 관한 많은 책들이 나올 거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스콧 갤러웨이의 책이 가장 읽기 쉽고 시사하는 바가 많은 책 중 하나로 여전히 남을 것이다. 오직 시간만이 그가 맞는지 알려줄 것이다. “팬데믹의 가장 끈질긴 영향은 가속일 것이다.” 변화는 속도를 높이고, 유행은 이미 현재이며, 원격 수업, 원격 진료, 기술 기업의 지배, 그리고 미래에 실행 가능한 모델이 없는 기업의 사멸과 같은 것들이다. 

갤러웨이는 JC 페니, 헤르츠, 골드 체육관 그리고 브룩스 브라더스를 포함해 파산에 이른 몇 가지 가정용품 목록을 보여준다. 반면에 애플은 “42년간 1조 달러의 가치에 도달했고, 1조 달러에서 2조 달러로 되는 데에 20주가 걸렸다. (2020년 3월에서 8월) 같은 기간 동안, 테슬라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회사이자 도요타, 다임러, 혼다를 더한 것보다 더 많은 가치를 가졌다.”

NYU 스턴 경영대학 교수인 갤러웨이는 팟캐스트 진행자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이다(The Four이라는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에 관한 책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가 말한 내용을 썼다. 이 책은 빠르고 유창하며 매우 설득력이 있다. 현재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명쾌한 시각, 그리고 어떤 것이 미래에 의미 있을지에 관심이 있는 모두에게 이 책은 당신이 읽고 싶어 하는 것만큼 좋은 분석일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 파트에서는 갤러웨이가 “더 나은 해결책”이라고 기술한 것을 제시한다. 전염병 종식 후 세상을 더 나은 방식으로 재편하는 기회들은 있다. 그리고 그는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하는지 분명히 알고 있다. “공동체에 대한 우리의 감각의 전면 리뉴얼이다”. 이것은 잠재적으로 희망적인 전망이다. 그러나 갤러웨이는 장기적으로, 기술 분야를 비판적으로 관찰해온 사람으로서 “혁신가들에 대한 우리의 우상 심리”의 현실을 달콤하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거대한 가속'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어 버전으로도 출간되었다. 

 

 

 

‘로봇의 새로운 법 : AI시대에서 인간 전문가를 방어하기’, 저자 프랭크 파스칼

 

로봇 혁명의 시대에 일터의 비인간화와 기술적 실업의 위협에 관한 책들이 최근 한 무더기로 출판되었다. 이 책은 그중 가장 시사하는 바가 많은 책이다. 프랭크 파스칼은 브루클린 법대 교수로, 로봇이 우리에 대적하는 것이 아닌, 우리를 위해 일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그리고 이 주제에 대한 개념적인 사고방식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법안을 제안한다. 우리는 이 분야를 기술자와 경제학자들에게만 맡겨서는 안 된다. 우리는 로봇을 노동자들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것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가치를 떨어트리는 것이 아니라.

공상과학 소설가 아이작 아시모브는 세 가지 로봇 법안을 제안하여 1942년에 이 논쟁에 불을 붙였다. 그 법안은 잘 정리된 형태였지만 모호한 점이 있었다. 파스칼은 보다 더 명확하게 기술한 네 가지 새 로봇 관련 법안을 제시한다. 그러나 이것은 도입을 위해 실행 가능한 청사진을 얼마나 많이 제공할 수 있을지에 관한 논쟁을 열었다. 첫째로, 파스칼은 로봇은 전문가의 대체재가 아닌 오직 보완재여야만 한다고 제안한다. 둘째로, 로봇은 인간성을 위조하면 안 된다. 셋째, 로봇은 제로섬 경기를 강화해서는 안된다. 넷째, 로봇은 항상 제조자와 관리자, 주인의 신원을 표기해야 한다. 

파스칼은 AI를 모든 종류의 일을 향상하는 데 사용하는 가능성에 대해 열광한다. 특히 헬스케어와 교육 분야에서 말이다. 그러나 그는 정책입안자들과 규제담당자들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도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무고한 사람들을 통제하고 오명을 씌우고, 기만하는 자동화를 지연시키는 것은 21세기 정책입안자들의 필수 역할이다. 우리는 단순히 더 많은 AI가 필요한 게 아니다. 우리는 더 나은 AI가 필요하다”라고 그는 끝맺는다. 

 

 

‘내 사무실은 어디에 있는가 : 21세기의 일터를 다시 상상하기’, 저자 크리스 케인, 유지나 아나스타슈 

 

21세기에 우리가 유일하게 아는 일터에 대한 것은 우리가 아직 그곳을 가진 적이 없다는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재택근무를 통해 가장 거대한 세계적인 실험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비록 많은 사람들이 재택의 이점, 최소한 더 짧아진 통근 거리에 감사하면서도 사무실 라이프가 여전히 거대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 또한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던지는 질문은 이를 통해 우리가 사무실로 돌아갈 때, 어떤 종류의 일터를 만들고 싶은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이 책은 누구보다 경험이 많은 한 남자로부터 얻은 몇 가지 대답을 제시한다. 크리스 케인은 30년 이상 회사 자산 운용사에서 일했으며, BBC의 자산 운용으로 헤드 헌팅되어 이직하기 전까지 월트 디즈니사의 국제 기업 부동산에서 부대표로 재직했다.

이 책은 부동산 산업이 작동하는 방식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부름이다. 그리고 그들이 제공하는 것의 가장 끝 지점에 있는 사용자들, 일터가 필요한 조직들을 위한 책이다. 요약하면, 상업적 부동산 영역의 많은 문제들이 새로운 사무실에 대한 개념을 실패하게 만든다는 것이고, 이 책은 몇 가지 해결책을 제시한다. 알려진 것과 같이 BBC와 함께 진행했었던 런던 서부에 있는 화이트 시티 부동산과 같은 상호보완적인 조직들을 함께 모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는 시도와 같은 것이다. 

이 책이 모든 대답을 제공할 수도, 그렇지 못할 수도 있지만 전염병이 종식된 세상에서 사무실이 지닌 가치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시의적절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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