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계정 공유 플랫폼 비교 - 1편: 피클플러스

일상

OTT 계정 공유 플랫폼 비교 - 1편: 피클플러스

김치즈 2021. 11. 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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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많은 OTT를 구독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쿠팡플레이, 디즈니+, 애플원(아이클라우드/애플뮤직/애플TV+를 묶은 서비스)은 물론이고 유튜브 프리미엄과 스포티파이까지 영상과 음악을 막론하고 거의 모든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으니 가히 프로 구독러라 할 수 있습니다.

프로 구독러로서 한 달에 나가는 비용이 꽤 크기 때문에 비용 절약을 위해 OTT 계정 공유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4명씩 사용할 수 있는 OTT의 경우 친구 또는 가족들과 계정을 공유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 달에 받아야 할 돈이 3천 원, 4천 원 돈이라 매번 연락해 받기가 번거롭고 민망한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직접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계정 공유 플랫폼 3가지를 소개하고 각 서비스의 장단점을 상세히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 1편: 피클플러스
  • 2편: 링키드
  • 3편: 벗츠

2021.11.21 - [일상] - OTT 계정 공유 플랫폼 비교 - 2편: 링키드

 

OTT 계정 공유 플랫폼 비교 - 2편: 링키드

저는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쿠팡플레이, 디즈니+, 애플원(아이클라우드/애플뮤직/애플TV+를 묶은 서비스)은 물론이고 유튜브 프리미엄과 스포티파이까지 영상과 음악을 막론하고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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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2 - [일상] - OTT 계정 공유 플랫폼 비교 - 3편: 벗츠

 

OTT 계정 공유 플랫폼 비교 - 3편: 벗츠

저는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쿠팡플레이, 디즈니+, 애플원(아이클라우드/애플뮤직/애플TV+를 묶은 서비스)은 물론이고 유튜브 프리미엄과 스포티파이까지 영상과 음악을 막론하고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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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플러스 - 정액 수수료, 사용자 많음, 서비스 다양성은 떨어지는 편

피클플러스는 제가 가장 먼저 사용한 플랫폼이고 웨이브 계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간편한 이용 방법이 강점

피클플러스는 오늘 소개할 세 가지 서비스 중 이용 방법이 가장 간편합니다. 내가 보고 싶은 OTT를 선택하고, 파티장을 할지, 파티원으로 참여할지 선택 후 결제만 하면 됩니다. 사용자도 많은 편이라 서비스 내에서 자신 있게 자신들이 지난 일주일간 매칭 시킨 인원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가 론칭된 지난주에는 1만 명이 넘는 사람이 피클플러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도 거의 1만 명에 가깝네요. 그만큼 사용자가 많고, 파티원으로 참여해도 대기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 편입니다.

적은 서비스 수, 파티 운영 안정성은 낮은 편

이용 방법이 간편한 만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의 수도 가장 적은 편입니다. 2021년 11월 20일 기준,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라프텔, 티빙, 디즈니플러스까지 총 6개 서비스만 이용 가능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파티 운영 기간에 대한 제한이나 파티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간에 제한이 없어서 파티장을 할 경우 매달 파티원이 바뀔 수 있고, 내가 파티원으로 참여하더라고 파티가 해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을 생각인 파티원 또는 파티장 분들께서는 이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파티가 해체되거나 파티원이 빠졌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파티원으로 참여하고 있던 파티가 해체되면 이용한 금액만큼 일할 계산되어 환불되며, 다른 파티에 바로 매칭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먹튀 걱정 X) 파티장으로 운영 중인 경우에 파티원이 나가도 일할 계산되어 수익이 줄어들지 않고 새로운 파티원이 모집될 때까지 모든 비용을 보전해줍니다. (파티장에게도 수수료를 받아가는 이유!) 다만, 파티원이 나가면 잊지 말고 비밀번호를 변경해 새로운 파티원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때 변경된 계정 정보는 파티원에게 일괄 전송할 수 있습니다. (파티장으로서 가장 귀찮은 부분!)


서비스 수수료 정액제 (파티장 490원, 파티원 990원)

저는 올해 1월부터 피클플러스에서 파티장으로서 웨이브 계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참 운이 좋게도 저희 파티원들은 지금까지 한 분도 빠진 적이 없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제가 파티를 열 당시에 파티장 수수료 무료 이벤트 중이었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저는 별도의 수수료 없이 이용 중입니다.

2021년 11월 20일 기준, 파티원은 990원, 파티장은 490원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파티원은 본인 몫(1/4)의 구독료와 함께 이용료를 결제하게 되며, 파티장은 자신 몫의 수수료인 490원을 제한 금액을 정산받게 됩니다.


계정 공유가 처음이라면 추천!

피클플러스는 계정 공유가 처음인 사람들이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서비스 비용에 관계없이 수수료가 정액제로 운영된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볼 수 있고, 그 비용 또한 꽤나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주변에 가장 먼저 추천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번에 넷플릭스가 국내 서비스 비용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이런 비용 증가분에 대해서도 자동으로 처리해주니 참으로 편한 서비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만약 OTT 계정 공유가 처음이고, 어떤 형태로 운영되는지, 실제로 공유하면서 불편함은 없는지 알고 싶은 분들이라면 피클플러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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