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 "역사상 최대 규모"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야심작! 드라마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가 오는 9월 2일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반지의 제왕의 시즌1 제작비는 무려 5400억원(4억5천5백만달러)에 달해 지구 역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반지의 제왕> 판권 구입에만 2천8백억원에 가까운 돈을 썼으며, 총 5시즌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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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공식 포스터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티저 예고편

아마존이 드라마 <반지의 제왕> 타이틀 공개 예고편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부제는 '힘의 반지(The Rings of Power)'. 정식 예고편은 오는 2022 슈퍼볼 하프타임에서 1분 30초 가량의 분량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비싸기로 유명한 슈퍼볼의 30초 광고 단가가 약 80억원(700만달러)이니 예고편 한편에만 240억원을 쏟아붓는 것이다. 판권비부터, 제작비, 광고비까지 여러모로 역대급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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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캐릭터 포스터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줄거리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의 자세한 내용은 알려진 바 없다. 아마존에서 이 드라마의 보안 유지에 엄청나게 힘을 쓰고 있다는 설이다. 공개된 출연진 포스터도 의상과 손만 보일 뿐, 자세한 사항은 공개된 것이 없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원작자인 톨킨 재단 측으로부터 '중간계 2 시대의 이야기만 다룰 것', '기존 영화판 <반지의 제왕> 스토리와 겹치지 않을 것', '세계관을 손상하거나 원작에 언급된 큰 사건을 바꾸지 말 것' 등을 요청받았다고 한다. 판권도 비싸게 팔면서 세계관 유지에도 철저하게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원작에 없는 누드 장면이나 흑인 출연 등으로 벌써부터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듯한데, 작품이 공개되기 전 비밀 유지에 신경을 쓰는 아마존의 심정이 이해가 되기도 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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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스틸컷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지금껏 알려진 것들

드라마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1화, 2화 연출은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전작. 쥬라기월드: 폴른 킹덤)이 맡았다. 1-2화의 러닝타임만 3시간에 달한다고 하니, 사실상 초장편 영화에 가까울 듯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OTT 서비스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드라마가 영화의 입지를 넘보고 있는데, 국내외를 막론하고 영화감독들이 드라마 연출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을 보면 참 격세지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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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한글 예고편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OTT 플랫폼이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은 슈퍼히어로의 어두운 면을 다룬 작품 <더 보이즈(The Boys)>이며, 국내에서 주목받진 못했지만 최근 <시간의 수레바퀴(The Wheel of Time)>를 공개하면서 해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유명한 원작이 있는 작품).

당연하게도 아마존에서 운영하고 있고, 정식 론칭했다고 보긴 어렵지만 사실상 정식 론칭한 것에 가깝다. 원화 결제(월 5500원)도 가능하고 주요 작품들에는 한글 자막도 제공되고 있다. 예상컨데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도 한글자막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자막의 퀄리티는 그리 좋지 않은 편.

(2022.02.15 Update)

아마존이 2022 NFL 슈퍼볼에서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공식적으로 작품의 영상을 담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은 공개된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1천만 뷰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전체적인 예고편 감상은 "와..(침줄줄)".

영상미가 엄청나서 살펴보니 헐리우드 업계 최고의 CG업체로 불리는 'ILM'과 '웨타 디지털'이 함께 작업했다고 한다. 이 두 회사가 함께 작업한 것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처음이라고... 아마존이 얼마나 많이 공을 들인 작품인지 느껴진다. 이제 9월 2일만 손꼽아 기다려보자.